슈퍼히어로 스팍스 (2013)
[액션, 스릴러]
히어로 무비는 최근 흥행 보증 수표처럼 느껴지는 장르이기도 하다
예전처럼 복면에 복장만 갖추던 시절에는 매니악한 구석이 있었지만 전세대를 아우르지는 못했다
최근 화려한 CG, 역대급 케스팅, 방대한 세계관과 적당한 시리즈 물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주기에 충분 했고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이 영화가 엄청 오래전 영화 임에도 불구 하고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것은 이런 흐름에 영향이지 않을까
위의 좋은 면들도 있지만 저런 것들은 대형 기획사나 스폰서가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 하다는 명확한 사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어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아마도 이 영화가 그럴 것이다
위에서 설명 했듯 최근 익숙한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초라하게 느껴질만한 부분들이 많다
(영화가 개봉된 당시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렇다고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는 법 그나름의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CG의 자리를 화면기법이나 촬영 기법으로 찍어냈고
물론 기대에는 못미치겠지만 그래도 꽤 그럴사 하게 찍어냈다
이야기는 다소 유치하고 식상하겠지만
솔까 모든 히어로 영화는 내용이 식상하다
그냥 영상 빵빵 터지는 것들 때문에 그런걸 잊는 것이지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을 므흣한 장면으로 커버하려는 것들이 부분 부분 엿보인다
느끼기에 따라서는 과하거나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체 러닝 타임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나온 왠만한 히어로 무비는 다 보았는데 다른 것을 찾고 있다면
가끔 길거리 음식을 먹는 기분으로 볼수도 있는 그런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02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