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베를린의 여인

2020. 6.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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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여인 (2008)

[드라마, 전쟁]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패전국이 되기 직전

베를린은 소련군에게 점령되었고

그곳에선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늘 그렇듯 잊힐 내용이었다

그곳에 어떤 지적인 여성이

자신이 격은 일을 일기로 쓰기 전까지는

 

이 여성은 마샤 힐러스라는 여성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러시아어를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에

그 점령 상황에서 소련군과 대화가 가능했고

이는 그녀에게 다른 사람보단

선택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그 선택이 더 나쁜 것을 피하기 위한 것 이라도

 

기록물의 원본은 끝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고 그나마도

알려진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독일에서는 금서였다고 한다

그러다 그녀가 죽고 2년 후 그런 제약이 풀리고

소설이 출간되었고 독일의 베스트셀러가 됨과 동시에

충격으로 사로 잡혔다

 

영화의 내용으로 돌아오자면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각색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로 담다보니까 표현되는 

상황은 노골적으로 비치진 않는다

그런 방식 자체는 옳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도 이런 영화가 관음증 적인 자료가 되길

바라지 않았으리라

 

영화를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소련군이 점령하게 되면서

유린당하는 독일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가 러시아어를 할 수 있어서

소련 장교를 통해 선택적 유린을 선택한

이후 바뀐 상황에서의 이야기

전쟁이 끝나가면서 후반부에 벌어지는

새로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후반부에 보면 

초반에 있었던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일일까

싶은 상황이 연출되는데

이게 뭔가 싶으면서도 

그 상황을 격은 당사자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아픔일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 막스에 이르러서는

그 상황을 격지 않고선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그 상황을 격고 나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의

교차가 이루어진다

 

충격과 여운을 남기는 그런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53936)

Modified by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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